오늘 오스틴의 본넬산과 페니베커 브릿지(365 Bridge)를 다녀왔습니다. 본넬산은 오스틴의 대표적인 하이킹 명소로, 콜로라도강을 내려다보며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짧지만 가파른 트레일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강과 도시가 어우러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마음이 상쾌해지고 평온해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함께 방문한 페니베커 브릿지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오스틴의 랜드마크로 사랑받는 구조물입니다. 이 다리는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효율적인 설계로 유명한 아치형 교량으로, 강을 가로지르는 우아한 곡선미가 특징입니다. 특히, 이 다리와 한국과의 연결점은 바로 현대중공업에서 교량 제작을 담당했다는 사실입니다. 현대중공업은 다리의 주요 강철 구조물을 제작 및 조립해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한국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글로벌 프로젝트에 기여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페니베커 브릿지는 자연과 조화로운 설계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의 뛰어난 기술이 녹아 있는 상징적인 다리로, 한국과 오스틴 간의 특별한 연결고리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곳을 걸으며 자연과 기술,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이러한 긍정적인 에너지가 여러분의 일상에도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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